텀블러를 공짜로 빌려주고 씻어주는 회사 베셀 웍스(Vessel Works)

 


베셀 웍스(Vessel Works)는 텀블러를 공유하는 회사입니다. 텀블러를 어떻게 공유하나 싶지만 직접 서비스를 살펴보니 아주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문제점

플라스틱 쓰레기

요즈음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는 바로 플라스틱 문제 입니다. 플라스틱은 만들기 편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전부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플라스틱으로 99%가 구성된 한반도 7배 규모의 쓰레기섬이 북태평양에 만들어져있습니다.

glass_trash 쓰레기가 바다에 쌓이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 시작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도 카페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해결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을 하는 사람들은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기 어렵기 때문에 플라스틱 컵을 많이 사용합니다. 베셀웍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온 스타트업입니다.

문제 해결

glass_trash 베셀 웍스 로고


서비스 구조

베셀웍스는 공유 스쿠터의 모델처럼 공유 텀블러 모델을 적용시킨 스타트업입니다. 베셀웍스의 이용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앱으로 베셀웍스와 계약을 맺은 카페를 찾는다.
  2. 음료를 주문한 뒤에 베셀웍스 텀블러에 받는다.
  3. 텀블러에 새겨진 QR 코드를 인식하고 텀블러를 가지고 나간다.
  4. 5일안에 베셀웍스와 계약 맺은 카페나 반납기계(키오스크)에 반납한다.
  5. 베셀웍스 직원들이 컵을 수거하여 세척한 후에 다시 카페에 비치한다.

glass_trash 베셀 웍스 텀블러에 커피를 따르는 모습


수익 구조

소비자에게 돈을 받지 않으면 베셀웍스는 어떻게 해서 수익을 낼까요? 바로 계약을 맺은 카페에게 받습니다. 카페는 1개의 일회용 컵에 소요되는 비용인 10센트 정도를 베셀웍스에 내고 1개의 텀블러를 사용합니다. 카페는 거의 비슷한 비용을 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glass_trash 키오스크 이미지


후기

장점

  • 환경 보존. 기존에 카페에 있는 컵을 사용하면 물과 인건비가 들지만, 베셀웍스의 서비스를 사용하면 그러한 불편함도 해소됩니다. 소비자는 베셀웍스의 텀블러를 이용하여 테이크아웃도 손쉽게 할 수 있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 테이크 아웃 가능. 국내에서 시행되는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금지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먹다가 나가려면 결국 일회용 컵을 써야되기 때문입니다. 베셀 웍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서비스가 아직 상용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2018년 11월에 처음 공유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 콜로라도의 일부 카페에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서비스 상용화가 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 서비스 자체의 수익성이 유지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적은 비용을 받고 운송비와 세척비, 인건비 등을 모두 충당할 수 있어야 하는데 큰 수익을 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종합

베셀웍스는 새로운 서비스로 기존에 없었던 시장을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까지 하는 가치도 생성했습니다.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glass_trash QR코드와 텀블러


베셀웍스는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삶을 더 낫게 하는 선택을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라고 말합니다. 베셀웍스의 서비스와 비전은 기업가 정신을 잘 활용하고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매우 작은 곳에서 서비스되고 있지만 점차 확장되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출처

  • vessel works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