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글을 바로바로 쓰는 습관이 잘 배지 않아서 이렇게 한번에 쓰게 되었다.
교내에서 3D 프린터 실이 있다는 말만 들어보고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가볼 시간이 없었다.
방학을 해서 시간이 좀 많이 생겨서 , 3D 프린터 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교육은 4명정도 받았다.
가보니까 생각보다 교내 3D 프린터 실이 크더라.
3D 프린터 기계가 한 4개 있고 비싼거 한두개 있을 줄 알았는데, 3D 프린터 기계는 한 15대 정도? 생각보다 많이있었다.
설명 좀 듣고 대충 어떻게 하는지 알아내고 나서 주말이 지나고 화요일 쯤에 처음 가게 되었다.
바로 가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좀 그러니까 youtube 에 있는 동영상 강의를 좀 보고 갔다.
무한 상상실에서 직접 올린 3D 프린터 한글 강의이다.
이 동영상을 보고 갔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OL6CNlCEvo&list=PLbt-0PuI2DhiGTbjiq2Ebqhsto6RDqrme )
여기서는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123D Design 과 슬라이서 프로그램으로 Cura 를 사용한다.
디자인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3D모델을 디자인 하는 프로그램이고, Cura 는 그 모델을 잘라서 어떻게 출력할지 결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는 처음 하는거고 모델링은 잘 못하기 때문에 일단 기존에 존재하는 모델을 가져왔다.
3d 모델이 많이 배포되어있는 사이트가 있던데 나는 Thingiverse가 가장 좋은 것 같다.
http://www.thingiverse.com/
여기 있는 3D 모델을 사용했다.
이렇게 생긴 팔 구조물과 머리, 바닥받침대로 형성된 구조이다.
구조물은 준비 되었고 슬라이서를 통해서 출력을 설정한다.
머리 같은 경우는 받쳐줄 구조물이 필요하다. 구조물 설정을 꼭 해주고 출력시킨다.
수치를 60정도로 설정하고 바닥은 raft와 brim중에서 하나를 결정해야한다.
출처 ; http://ireland08.tistory.com/370
3D프린터 슬라이서의 'RAFT'와 'BRIM'의 차이는?
요약 해보자면
Brim 은 깔끔하고 빠르지만 구조물이 넘어지기 쉽다. . Raft는 느리지만 구조물이 잘 넘어지지 않는다.
뭐 이 차이인 것 같습니다.
머리 같은 경우에는 raft 로 설정해주고 나머지는 brim 으로 설정해줬던것 같은 기억은 드는데 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무튼 출력이 완성되면 이렇게 됩니다. 사진을 좀 늦게 찍어서 몇개 분해를 시켜버렸네요
생각보다 잘 뜯어지고 튼튼하더라구요.
딱딱한 정도도 상당히 딱딱한/?
플라모델 같은 거를 어릴 때 만져 봤을 때에는 조금 그래도 말랑말랑하고 잘 휘었던 것 같은데, 이 소재는 그냥 딱딱하고 잘 안 휘는 것 같아요
얇으면 그래도 좀 휘기는 하는데 , 부러질 것 같기도 하고 무튼 그래요.
바닥 모양을 보니까 brim 인 것 같네요.
brim 은 마치 나무 나이테 처럼 결이 형성되어 있는 구조고
raft 는 그냥 네모 바닥 같이 생겼으니까요.
조립하는게 쪼매 힘들었습니다.
딱딱해서 손도 아프고, 프린팅 된 놈들 바닥을 뜯어낼 때, 겉에 조금씩 남아서 안 떨어지는 부분도 떼줘야 되구요
그래도 거의 완성되가던 그 순간
머리를 끼다가 뿌러졌습니다 ......
3D 프린터 실에 계신 도와주시는 분 말로는 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했어요.
제가 봤을 때도, 이놈만 위에 있는 구조물 사진 보면 우뚝 서있는 모양으로 되있거든요.
그러면 결이 끼울 때, 힘과 같은 방향으로 작동해서 잘 뿌러지는 것 같아요.
무튼 그 파트는 다시 출력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모양은 나왔습니다.
저기는 뿌러져있지만 끼워놓으니 티는 안나네요 ㅎ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색 조정이 되는 전등을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색 조정이 되는 전등을 블루투스로 연계해서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 전등 뒤에 있는놈은 아두이노 케이스에요
아두이노 검색하니까 관련된 모델링 파일들이 많더라구요.
이따 가서 한 번 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