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은 누가 쏘는가
기존의 패러다임은 정부의 주도
미국,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은 우수한 항공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미 오래전에 달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울 때, 이미 선진화된 기술을 이용하여 우주산업에 진출하였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로고
NASA는 세계를 대표하는 우주 산업을 이끄는 정부기관입니다. NASA는 미국의 국가 기관으로서 우주 계획 및 장기적인 일반 항공 연구 등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도 위성을 보내는 것 이외에 우리가 모르는 수 많은 우주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로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항공우주 과학기술 관련 기타공공기관 재단법인으로 우주항공기술 개발, 항공공학의 발전과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우주 발사체 나로호를 러시아와 협력하여 만든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누리라는 명칭을 가진 한국형 발사체가 나로호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 독자 개발중이며 2021년 첫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은 타 선진국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뒤져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노력해야 할 단계입니다.
왜 정부가 주도하는가
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듭니다. 그래서 모든 국가에서 정부 주도로 우주산업을 이끌어왔었습니다. 민간 기업은 이런 국가 기관에 부품을 납품하는 역할을 하는 정도였고, 주도적인 역할은 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역시 비용입니다.
민간 기업에서의 우주산업 도전
스페이스 X 의 등장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 하는 경이로운 인물 앨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ISS1 보급 및 상용 인공위성 발사를 주 업무로 하며, 화성 유인 탐사 및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되던 우주항공산업을 민간 기업에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엘론 머스크의 발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민간 우주선 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이스 X
앨론 머스크는 테슬라, openAI2 , 솔라시티, 더 보링 컴퍼니3 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을 만드는 놀라운 창업가입니다. 그는 여러 가치있는 회사를 만들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놀랍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스페이스 X입니다.
스페이스 X의 팰컨 헤비 발사 영상을 찍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우주선을 만들고 직접 그 현장에서 발사되고 복귀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감동적일 것 같습니다. 우주선이 처음으로 복귀할 수 있게 만든 걸 보면, 스페이스X에서 앞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다큐멘터리의 마지막에서 그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게 놀랍기만 하고 본받고 싶습니다.
이런게 살아갈 이유가 되는 거에요. 단순히 당면한 문제들만 해결하며 살아갈 게 아니라, 삶의 이유를 찾아야 하죠. 펼쳐질 삶과 미래에 대해 걱정해야 되요. 화성은 제게 그런 의미에요.
스페이스 X를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가면서 도전하고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성공까지 했다는 점에서 이 시대에 둘도 없는 기업가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이스 X 가 한 일
다시 스페이스 X 얘기로 돌아가서, 스페이스 X가 한 일들이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성공 사례들이 매우 많은 걸로 봐서는 꽤나 안정화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 2010년 12월 8일에 Dragon이 재진입 후 회수까지 성공하면서
발사부터 귀환까지 모든 기술을 갖춘 최초의 민간기업
으로 자리잡았다. - 2012년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 우주선 발사로
ISS에 드래곤을 도킹
시켰다. - 2015년 12월 팰컨 9 로켓으로 위성을 궤도진입시킨 뒤 추진체 로켓을 그대로 회수하는 데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공
하였다. - 2016년 4월 팰컨 9 로켓의
해상 회수
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성공하였다. - 2016년 4월 말 미국 공군으로부터 8천 270만 달러 상당의 GPS 발사계약을 따냈다. 거대하지만 폐쇄적이던 국방부 계약 시장의 문을 연건 사업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
- 2017년 3월 30일에 1년 전 ISS보급 미션을 위해 발사됐다 대서양에서
회수된 1단 로켓을 재사용해 인공위성을 정지궤도에 올려놓는 새로운 미션을 수행
하는 데 성공했다. - 2018년 12월 4일, 팰컨 9 블록 5의 세번째 재발사가 이루어졌고 1단 로켓 회수 역시 성공하였다.
사상 최초의 로켓 3번째 재발사
이다. 17개국의 소형 위성 64기를 궤도에 올리는 임무였는데 여기에는 한국이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1호도 포함되어 있다.
그 이외에 우주관광, 화성과 달에 사람 보내기 등 다양한 미래 계획들을 하고 있는 놀라운 회사입니다.
블루 오리진
그런데 스페이스 X만 민간 우주기업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
입니다.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이 회사는, 낮은 비용과 높은 신뢰성의 로켓으로 개개인이 우주에 접근할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루 오리진도 스페이스 X와 같이 민간 우주선 업체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도 혁신적인 일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데, 아마존에서 머무른 것이 아니라 우주 산업에 까지 뛰어든 것이 놀랍습니다.
요약
국내에도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일들을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기술적 뒷받침이나 투자, 경제규모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기관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내용에 대하여 기업이 뛰어들기 어려울 것입니다.
일단 국가 주도로 많이 뒤쳐져있는 우주 산업에 대한 격차를 따라 잡고, 앞으로 기업체에서도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