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이미지. V50는 예상과 달리 꽤나 잘 팔리고 있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 핸드폰의 등장
LG전자가 이르면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에서, 기존 V50과 같은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의 후속작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다른 모든 회사들이 폴더블폰에 집중하는 것에 비하여, LG는 지속적으로 듀얼 스크린을 개발하는 것 같습니다. 5G 가 들어오면서 보조금 혜택을 많이 주고 듀얼 스크린을 무료로 지급하여 상대적으로 잘 팔렸던 것 같습니다.
V50씽큐는 5월 10일 국내에 출시한 이후 현재(6월 26일)까지 28만여 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G3 이후로 가장 좋은 판매량이라고 합니다. 초반에 많은 비판이 있었던 삼성은 폴더블, LG 폰더블
이라는 말을 잘 방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V50의 문제점과 기대
V50에서 받았던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흰지 각도 조절이 180도 전 방향에서 가능하지 않다.
- 배터리를 두 개의 액정에서 사용하여 배터리가 빨리 닳아진다.
- 폰을 닫으면 앞 면이 보이지 않는다.
- 탈부착이라 붙이고 떼기가 다소 귀찮다.
- 두 화면의 크기가 다르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얼마나 이번 작에서 얼마나 개선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폴더블이든 폰더블이든 관련 앱이 자리를 잡지 못한게 가장 흠인 것 같습니다. 많은 활용을 하기에는 폴더블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였는데, 기기가 좀 더 보급화 되어야 앱들이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일단 탈부착이라 붙이고 떼기 어려운 것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개선을 해서 올 것 같아서 꽤 기대가 됩니다.
향후 전망은 어떨까?
제 개인적으로는 듀얼 스크린보다는 폴더블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LG 전자는 같은 LG그룹 계열사에 LG 디스플레이가 있고, LG 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내부적으로는 당연히 준비하고 있겠지만, 현재 적자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초기 시장에 함부로 진입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LG 폰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듀얼 스크린에 올인하기 보다는 LG 폰만의 강점을 살려서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높혔으면 좋겠습니다.